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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 위기론, '주연' 손흥민이 지웠다…英 매체 "자연스러운 진화 느껴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날 때만 해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앞길은 가시밭길이 될 줄 알았다. 결과는 반대였다.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케인이 나간 이후 새로운 역할을 맡아서 활약하고 있다"며 그의 변신을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8월 간판 스타였던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았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던 명실상부한 최고 스타였다. 손흥민의 파트너에 가까웠다. 케인이 있는 동안 측면 공격수로 뛰었고, 막강한 공격 콤비로 활동했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후 두 사람은 2022~2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사상 최다 합작 골이었다.콤비라고는 해도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손흥민 역시 2021~22시즌 득점왕에 올랐으나 '원조' 득점왕이자 영국 국가대표 주장인 케인의 입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케인이 떠났을 때 많은 이들이 그를 대체할 수 없을 거라 여겼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기 쉬웠다"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은 단순히 파트너를 교체했을 뿐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를 바꿨다. 오히려 손흥민이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역할도 조금 바뀌었다. 토트넘 새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윙어에서 센터포워드로 이동시켰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새로운 파트너로는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이 왔다. 그리고 새 조합은 이전 못지 않게 막강했다. 바뀐 역할, 바뀐 파트너와 함께 손흥민은 터치를 줄이고 마무리에 치중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침투와 슈팅 능력을 극대화하는 선수로 변신했다.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4차례 출전에서 6골을 기록해 9월 EPL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톱으로 올려 조정된 임무를 줬다. 그야말로 손흥민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케인의 퇴장은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매우 적절한 순간에 이루어졌다"고 호평했다.주인공으로 두 시즌 전 보여준 득점왕 손흥민으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6골은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다. 자연스러운 진화가 느껴진다. 9월 이후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사람은 없다"고 치켜세웠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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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을 즐기는 것 같다” SON 향한 EPL 레전드의 칭찬…EPL 이주의 팀에도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득점 1위(260골)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EPL 이주의 팀’에 포함하며 찬사를 보냈다.EPL은 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4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최전방에는 ‘해트트릭 트리오’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손흥민이 배치됐다. 세 선수는 지난 4라운드 나란히 해트트릭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이번 명단은 EPL 역대 득점 1위 시어러가 선정했다. 시어러는 각 선수에 대해 짧은 평가를 남겼는데, 손흥민을 향해 칭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시어러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주요 선수로 받는 압박감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고, 토트넘의 유일한 ‘키 플레이어’ 손흥민의 입지에 주목한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전 시즌 1호 골 포함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절묘한 칩슛은 물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이어 골망을 갈랐다. 이번 득점으로 EPL 통산 106호 골 고지에 오르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로그바(104골)를 차례로 제쳤다.이외 토트넘 선수로는 제임스 매디슨이 포함됐다. 매디슨도 번리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지난 6월 말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매디슨은 팀 적응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했다. 시어러는 매디슨에 대해 “또 득점을 올렸고, 놀라운 게임을 했다. 토트넘의 중원에 매끄럽게 적응했다”고 평했다. 두 선수는 앞서 영국 매체 BBC가 발표한 이주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BBC의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명단에서도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매디슨 역시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BBC는 손흥민에 대해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해 벤치에 앉은 것이 토트넘에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그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최고 활약을 펼치며 번리를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이어 “번리가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상대로 높은 라인을 유지하려면 공을 보지 않고 빨리 뛸 선수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매디슨에 대해선 “마침내 토트넘이 공을 다룰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그만한 선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이전 두 감독(안토니오 콘테, 조제 모리뉴) 체제에서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토트넘이 우승팀이 되기에는 몇 가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두 선수는 일찌감치 최고의 ‘콤비’로 주목받는다. 번리전에선 서로의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우중 기자 2023.09.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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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3' 맨유전 팀 구세주됐는데...고개 숙인 손흥민 "팬분들께 죄송하다"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2로 비겼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승점 54)은 5위는 유지했지만, 4위 맨유(승점 60)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토트넘은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6으로 참패했다. 분위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맨유전 반전이 필요했다. 그러나 초반 흐름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전반 7분 만에 맨유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산초는 중앙을 돌파한 후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수비진이 막으려 했으나 코스가 절묘했다.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추가 실점까지 나왔다. 맨유는 전반 44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을 이겨낸 후 추가 골에 성공했다.3연패가 눈에 보이던 상황, 토트넘은 후반 대반격에 성공했다.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분 루크 쇼, 카세미루를 연달아 제치는 드리블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꿨다.이어 추격하는 득점이 나왔다. 후반 11분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로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고, 해리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그런데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드디어 팀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남은 건 동점골. 손흥민이 두 차례 시도한 끝에 드디어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두 번째 시도는 달랐다. 이번에도 케인과 콤비 플레이였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케인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이번에도 오른발로 마무리해 드디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9호골. 전반 내줬던 분위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골이었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은 이날 손흥민이 87분을 소화하며 1골, 슈팅 3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4/4), 지상 경합 승률 100%(7/7)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점 8.3점을 줘 케인과 함께 가장 팀 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완벽한 활약에서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대로 경기를 내줄 수 없었다. 라커룸에서 '상대가 전반 45분 만에 2골을 넣었는데 우리라고 못할 게 뭔가'라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떠올렸다.후반 활약에도 전반 아쉬움이 더 컸다. 손흥민은 "전반을 이렇게 끌려갈 경기가 아니었다. 꽤 경기를 잘 풀었고 득점할 기회도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결정력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우리에게는 승점 3이 필요했다. 승점 3을 얻지 못해 기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축구의 모든 게 팬들과 연결돼 있다. 지난주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 경기에서 보여준 결과와 내용에 대해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오늘은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려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손흥민은 "오늘은 우리 홈 경기였고 선수들 모두 팬들이 우리를 비난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팬들이 야유하는 것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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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콤비' 케인 "손흥민과 한국의 놀라운 밤, 16강 진출 축하"

해리 케인이 토트넘 동료 손흥민에게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인에게 손흥민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케인은 "그들(한국)은 놀라운 밤을 보냈다.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했고, 16강 진출은 한국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1승 1무 1패(승점 4)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에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경기 막판 황희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기쁨은 훨씬 컸다. 이에 케인도 '단짝' 손흥민에게 축하를 건넸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함께 입고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을 작성하며 최고의 콤비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의 결승골 상황에서는 손흥민의 드리블 질주와 절묘한 패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케인은 "손흥민이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 손흥민과 한국에 큰 축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이번 대회에선 아직 골 맛을 보진 못했지만,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잉글랜드는 대진상 결승에서나 맞붙을 수 있다. 케인은 "16강전에서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항상 냉정하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발목 상태는 좋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12.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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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호 도움'으로 케인 결승골...토트넘, 브라이턴전 1-0 승리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약 2달 만에 나온 시즌 2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케인 듀오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1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패배(1-3)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리그 3위(승점 20· 6승 2무 1패)를 유지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투 톱으로 내세운 토트넘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는데, 슈팅은 상대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막혔다. 전반 13분에는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코너킥 이후 토트넘이 공격을 이어갔고,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5골)에 이어 EPL 득점 2위를 달리는 케인의 리그 8호 골이다. 더불어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보유하며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은 43번째 골을 함께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의 거세진 공세에도 리드를 지켜냈다. 전반 28분 브라이턴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44분 대니 웰벡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후반 35분 손흥민을 페리시치로 교체했고, 10분 뒤 케인 대신 올리버 스킵을 투입해 1-0 승리를 매조졌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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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공격력 최고' 토트넘, BBC 시즌 전망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시즌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했다. BBC는 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2022~23 EPL 구도를 전망했다. 전문가가 1~4위를 나눠 선정하면, 순위별 차등 점수를 부여해 총점을 산정하는 방식이었다.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은 지난 시즌(2021~22)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총 79점을 받았다. 맨시티와 우승을 다퉜던 리버풀은 74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뛰고 있는 토트넘은 3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총 22명 중 17명이 3위를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공격력을 높이 샀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과 '콤비' 해리 케인이 건재하고,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까지 가세했다. 애버턴 레전드 레온 오스만은 "손흥민 뒤에서 다른 공격수까지 달려드는 토트넘의 공격은 어떤 팀과도 경쟁해볼 만하다"고 했다. 반면 토트넘의 수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문가 마이클 브라운은 "토트넘의 스리백 수비진이 한 시즌 동안 얼마나 잘 커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축포가 터질 수 있을지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2.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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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3' 김진수, 조혜련과 영화보다 진한 키스신 탄생 전말

개그맨 김진수가 조혜련과 호흡을 맞춘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보여준 영화보다 진한 키스신 탄생의 전말을 공개한다. '매의 눈' 신동엽도 놀랄 정도의 메소드 키스신을 펼친 김진수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오늘(27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996년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센세이션을 일으킨 B급 개그 콤비 '클놈' 지상렬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이날 김진수가 조혜련, 서경석, 김효진과 함께 열연을 펼친 개그 코너 '울 엄마'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울 엄마'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빨간 장미꽃을 입에 문 김 샘으로 분해 조혜련과 치명적인 러브 라인을 그리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원래 캐스팅이 된 배우 대신 나간 상황에서 그의 연기가 빛을 발해 주연을 꿰찬 것. 신카페에서 공개된 '울 엄마'의 한 장면에 모두가 공포에 휩싸인다. 바로 김진수와 조혜련의 키스신. 김진수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움에 몸서리를 치고, 갑작스러운 키스신 공격을 받은 MC들과 게스트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김진수와 조혜련의 키스신은 '울 엄마'의 마지막 회를 장식한 장면. 성시경은 "저 정도면 이가 깨지지 않나요?", "합의가 아니라 합체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쏟아낸다. 신동엽은 "콩트에서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 없어!"라고 놀라면서도 매의 눈으로 화면을 주시한다. 전무후무한 키스신을 남긴 주인공 김진수의 이야기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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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3' 지상렬, 염경환 판넬 들고 애증의 노필터 토크

개그 콤비 1티어 군단이 '신과 함께 시즌3'에 출격한다.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함께 인천의 악동 '클놈' 지상렬이 애증의 멤버 염경환 판넬을 들고 등장한다. 27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김진수, 이윤석, 지상렬이 1996년으로 돌아가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지상렬은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증의 멤버인 엄경환 판넬을 들고 나타나 "경환이에요 경환이!"라고 해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지상렬은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 토크 폭주 기관차로 '신카페'를 접수하는가 하면 농염한 음악과 함께 MC 박선영, 이윤석 등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김진수의 충격 러브 스토리도 실체를 드러낸다. 박선영은 "공개 연애를 선언하는 것이냐", 지상렬은 "혀로 악수한 것이냐"라며 김진수를 향한 진실 규명에 나선다. 이에 얼굴이 붉어진 채 진땀을 흘리는 김진수와 "공부할 만한 자료다"라며 그에게 리스펙을 보내는 이윤석의 모습이 담겨 과연 1996년에 김진수에게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996년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의 2022년 버전 'We Will rock you' 무대도 펼쳐진다. 시대를 앞서 간 개그 콤비의 필터 없는 라떼 토크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5 09:26
축구

‘손흥민 침묵’ 토트넘, 브라이튼에 0-1 석패··· UCL 진출 ‘적신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이 점입가경이 됐다. 손흥민(30·토트넘)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팀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후반기 ‘고춧가루’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과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승점 57(18승 3무 11패)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승점 54·17승 3무 10패)과 승점 3점 차다. 아스널은 잠시 후 오후 11시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고비를 맞이했다. EPL에서는 리그 4위까지 UCL 진출권을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달 17일 2-0으로 격파했던 경험이 있는 브라이튼을 잡고 UCL 진출권을 확실히 품겠다는 각오였다. 아울러 리그 3위 첼시(승점 62)와 격차도 좁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발목이 잡히면서 UCL 진출을 확답 받기 어렵게 됐다. 브라이튼은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때 UCL 진출은커녕 강등 위기까지 처했던 브라이튼은 최근 강팀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있다. EPL에서는 리그 18~20위가 강등된다. 브라이튼은 지난 9일 토트넘과 4위 경쟁 중인 아스널을 2-1로 격파했다. 브라이튼은 3경기 무패이자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0위(승점 40·9승 13무 10패)로 올라섰다. 최근 EPL 최고의 기세를 보이던 손흥민은 이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시키와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하며 두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유효 슛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 6골(1도움)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노렸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위협적인 상황은 만들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6분 브라이튼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었다. 케인이 롱 스로인으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던 손흥민에게 건넸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간결한 트래핑으로 브라이튼 수비수를 비해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케인과손흥민의콤비플레이가 나올 뻔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티븐베르흐베인을 교체 투입시켰다. 하지만 경기 막판 브라이턴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브라이튼 미드필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로 득점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브라이턴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16 22:47
축구

'모두 다 쉿!' 손흥민, 멀티골 폭발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30·토트넘)이 오른손 검지를 입에 갖다 댔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향해 ‘침묵하라’고 말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1~22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승점 51을 확보해 리그 5위로 도약한 토트넘은 4위 아스널(승점 54)과 격차를 좁혔다. EPL은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일 미들즈브러(0-1 패),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 패), 17일 브라이튼(2-0 승)과 FA컵, 리그 경기 등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을 두고 “잘못된 축구화를 신은 듯 몇 차례 미끄러졌다”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기대 이하였다”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 자신을 둘러싼 비판여론에 대해 손흥민도 잘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웨스트햄과 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반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을 올리고 리듬을 찾을 수 있다. A매치를 앞두고 승리하면 기분이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으로) 갈 수 있다. A매치 후에 재정비하겠다”고 답했다. 올 시즌 첫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완전히 잠재웠다. 현재 매체의 평가도 손바닥 뒤집듯 달라졌다. 풋볼런던은 “슈퍼 손샤인(Super Son shines)”이라고 표현하며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내는지 실력으로 입증했다”고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8.57점을 매겼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이고, 오늘 자신이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때로는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선수들과 '톱 플레이어'들은 그 순간을 이겨낸다. 손흥민은 좋은 선수이자 중요한 선수이며, 동시에 좋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공격진을 구성한 손흥민은 전반 24분 첫 골을 만들었다.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덤덤한 표정으로 오른손 검지를 입에 갖다 대는 '쉿!' 세리머니를 보였다. 2-1로 앞선 후반 43분에는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까지 질주한 후 오른발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케인과 완벽한 호흡이 특히 빛난 경기였다. 손흥민의 두 골 모두 케인으로부터 연결됐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이상 은퇴)의 합작 골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 EPL 최고의 콤비가 된 둘은 자신들의 기록을 39골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을 도운 케인에 대해 “그와 함께 경기하는 건 정말 즐겁다. 다음에는 내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리그 12·13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디오고 조타(리버풀)와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기록(1골·1도움)을 더하면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선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두 골을 보태 성인 무대 통산 200골을 터뜨렸다. 클럽에서 170골을, A대표팀에서 30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 이란과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갖는다. 이란은 승점 22로 A조 1위, 한국은 승점 20으로 조 2위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12일 이란 아자디 원정(1-1 무)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바 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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